여수 하이맘키즈펜션 골드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단독복층타입의 숙소 / 야외수영장있음(공용사용, 여름철 사용)
근처 도보3분거리 cu편의점 있음.
이번 여수여행은 아이를 위한 숙소로만 고르게 되었는데 가성비좋은 키즈펜션을 찾던 우리는 '하이맘펜션'을 알게되었다.
하이맘펜션은 이미 전국 여러곳에 있었다. 여수에도 두군데에 블랙과 골드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우리는 그중 골드를 예약하게 되었다.
사실상 골드와 블랙은 거리적으로는 가까운곳에 위치해 있었다.
무튼 체크인 시간에 맞춰 도착 !
뭔가 새로 지어진 건물은 아니었지만 잘 관리가 된 느낌의 펜션이었다. 물은 온수는 아니었지만 여름에 충분히 물놀이 가능한 사이즈였다. 한번에 사람이 몰린다면 조금은 좁게 느껴질 수 있을듯 ..
입구는 여기지만 베란다쪽 문으로 들어왔다. 주차장에서 베란다문이 가까웠음!
주방은 깔끔했고 싱크대 수납장은 안전장치가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꺼낼 수 없게 되어있었다.
그리고 우리딸이 너무 좋아했던 장난감들.
몇가지는 마음에 들어서인지 엄마 이거 나중에 사줄거죠? 라고 확인하며 물었다...
거실은 생각보다 넓었다. 여러명이 누워도 될만큼!
숙소는 복층구조였는데 1층에는 화장실과 방이 하나있었다.
방안은 화이트톤의 침구와 에어컨이 달려있었고 귀여운 제로퍼제로의 액자그림이 보였다.
우리가족은 이날 이방에서 함께 잤다. 셋이서 정말 널널하게 잘 잤다. 매트가 폭신해서 포근하게 잘수있었다.
화장실에는 아기욕조 아기변기 아기치약등이 있었고 화장실 사이즈가 큰편은 아니었지만 사용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이제 나무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본다. 올라가는길에 안전도어가 2개나 있었다. 아이혼자 올라가고 내려오면 위험할 수 있으니 1층에서 놀때는 따로 잠궈 두었다.
2층에 올라가면 이렇게 미끄럼틀 그네 트램폴린이 있어서 작은 놀이터와 같았다.
2층에도 4인이 널널하게 잘수있는 이불이 깔려져 있었다. 최대 8인까지 수용이 가능한 하이맘골드펜션.
사진으로는 못담았지만 저 작은 창으로 보이는 바깥 바다 풍경이 참 이뻤다.
1층에서 놀면 2층에 놀러가고 싶다고 하고 2층에 있으면 또 1층으로 가려하고 몇번을 오르락 내리락 한지 모르겠다.
숙소내에는 젖병소독기와 일리커피머신이 있었다.
소독기 안에는 아이들 용품이 들어있었고 그밖에 필요한 소독도 가능했다.
구급상자도 있어서 비상약이 필요할때 사용이 가능하다. 다음날 우리딸은 머리가 엄청 뜨겁고 급 몸에 열이 올라서 펜션에 있던 해열제를 먹였다. 필요할때 바로 사용이 가능한 구급상자. 애엄마는 이런거 하나에 감동한다..
저녁은 여수시장 근처에서 구매한 장어를 구워먹었다.
2키로 구매해왔는데 오는길에 하나로마트에서 야채도 사고 양념장도 샀다. 역시 펜션의 꽃은 그릴에 구워먹는 고기가 아닐까
그릴대여비가 든다. (30,000원)
일전에도 여행때 이 그릴을 썼었는데 화력도 좋고 불맛도 나는게 삼마넌 아깝지가 않더라...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주던 남편 ^^
테라스에서 별도로 비비큐존이 있어서 거기서 구워먹을 수 있다. 심지어 에어컨도 있음...!
소주와 함께 장어구이 몸보신을 한 우리.
여수하이맘펜션은 아이가 좋아해서 만족스러웠던 숙소였다.
4살인 우리딸이 놀기에 재밌는게 많았는데 특히나 요리사놀이를 가장많이 한거 같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다음번에 또 재방문할 의사 100프로 ! 잘쉬었다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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