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문산선지국
영업시간 : 7:00 - 20:00 (매달 1.3째주 일요일은 휴무)
주차장 있음.
비가오는날이었다. 6월에 접어들었지만 비가와서인지 쌀쌀한 느낌도 들었고 뜨끈한 국물이 엄청 땡겼다.
선지국을 참 좋아하는데 우리집 근처에는 먹을수있는 선지국집이 안보인다. 집이랑 정 반대에 위치해 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던 문산 선지국 ! 촉촉하게 비오는 이런날 딱일듯 싶어 남편과 문산으로 향했다.
문산선지국은 진주에도 있고 똑같은 이름의 유명한 집이 산청에도 있다. 어디가 원조인지 나는 모르겠지만 두곳다 맛은 있었지만 나는 돌솥밥이 크게 필요없는 사람으로써 진주 문산의 문산선지국을 더 선호한다.
비가 와서 사람 많을줄 알았는데 여유있어서 좋았다. 그러나 금방 차고 또 빠지고 하더라.
선지국은 한그릇에 9,000원 두그릇과 소주 한병을 주문했다. 이런날 국밥에 소주를 안마시는건 슬픈일이다.
선지국도 있지만 국수메뉴도 있으니 밥이나 면이냐 골라 먹을 수 있다. 단 국수는 2인분이상 주문가능하다.
2대째 대를이어 운영하는 곳이고 분점이 없는 본점이라고 한다. 이대째 꾸준히 장사하는거 보통아이요
직원분도 시원시원하니 서빙을 너무 잘하시고 친절하셨다.
초 스피드로 기본 찬이 세팅되었다. 예전엔 없었던거 같은데 수...수육이 있네? 너무 좋아.
쌈채소도 있어서 국밥이 나오기전에 맛보기 수육으로 배를 살짝 채워볼 수 있었다. 야들야들 부드럽던 수육. 수육은 메뉴판에 메뉴가 있으니 따로 시켜 먹어도 좋다. 그밖에 달큰한 깍두기가 너무 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선지국.
사실 오래 안기다린거 같다. 금방 나오더라 그것도 팔팔 끓여져서 !!! 너무 빨리 먹고싶어서 겁없이 먹다가 입천장이 다 디였다.
국물도 맛있고 선지도 크게 2-3덩이가 들어있었다. 맛있어서 뜨거워도 멈출 수 없었었어 ...
순두부찌개의 두부를 숟가락으로 잘라서 퍼먹는거 처럼 선지를 숟가락으로 살살 쪼개서 입안으로 !
다진마늘과 땡초를 넣어서 먹어주면 더 얼큰한 맛의 선지국물!
국물과 선지좀 건져 먹다가 하얀 쌀밥을 말아먹어주면 든든한 한끼 먹기 준비완료 !
콩나물과 시래기도 함게 건져 먹으면 너무 맛도리다. 글쓰는 지금도 생각이 나는 선지국
그리고 남편은 물. 나는 소주한잔을 따라 짠을 하며 맛나게 한뚝배기했다.
한여름에 먹기는 어렵겠지만 종종 생각이 날거 같은 문산선지국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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