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고 사진전 (부산)
장소 : kt&g 상상마당 서면
시간 : 10:00 - 19:00
주차 : 전시관람시 1시간 무료주차.
주차장은 지하4층까지 있으나 평일에도 가득차는 편이니 주말에는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는게 편할듯 싶다.
<사진전 가기전 알아두면 좋은 것>
* 주말에 방문시 주차장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
* 관람을 시작하면 중간에 화장실이 없다. 관람전 입구쪽 화장실 이용바람
* 도슨트 들으려면 개인 이어폰을 들고간다.
* 굿즈를 구매하려면 일찍 방문해야한다. 오후에가면 품절된 굿즈가 있을 수 있음.
2021년 서울에서 열렸던 요시고 사진전. 그때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었던 사진전으로 2023년엔 부산에서도 전시가 열리게 되었다.
요시고는 이름만 들었을때 일본인인가?싶지만 스페인이 고향인 사진작가이다. 수영하는 사람들 사진이 유명한데 한번쯤 본 사람들도 많을것이다. 이번주 생일인데 남편에게 다른 생일선물은 필요없고 함께 사진전에 갈래?라고 물었다. 물론 운전은 오빠가 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고 사진도 찍어줘 라는 마음도 있었기에 ... 남편은 당연히 괜찮다고 하고 연차를 내주었다. 진주에서 부산 서면까지는 1시간 30분이면 가는데 동서고가를 타는일이 내겐 쉬운일은 아니라서 남편에게 부탁했다. 부산 서면 전포 운전하기 힘든거 다들 아시자나요... 무튼! 오전에 일찍 출발해서 서면에 무사히 도착했다.
주차장은 지하 4층까지 있었는데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많은편은 아니라서 주말에는 인근 유료주차장을 추천하고 싶다.
또는 지하철을 타고 서면으로 이동해서 가는걸 추천! 우리는 평일 조금 일찍 출발해서인지 다행이도 마지막 지하4층에 자리가 있었다.
주차를 하고 5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면 요시고 현장티켓발매 입구가 보인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아직 부산점 오픈한지 1주일도 안되서인지 사람이 많았다. 9월까지 전시는 하니 앞으로 여유있는 날 가면 더 좋을듯 싶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한 나는 당일 티켓을 현장에서 발권할 수 있었다. 인터파크예매시 당일 취소는 불가했다. 일이 생겨 못오면 ... 그냥 45000원 날리는 것이야. 이번에 전시는 오빠친구와 셋이서 왔는데 장당 15,000원으로 3개를 예약했기때문이다.
발권시에 예약번호를 보여주고 주차번호를 알려주면 티켓발권과 주차1시간을 무료로 넣어주신다.
자, 사진을 구경하러 가볼까나
관람을 좀더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도슨트가 필수인데 이어폰 안챙긴 내 잘못 ^^
도슨트설명도 제공되니 이어폰을 개인적으로 지참하면 좋다. 사진설명을 들으면서 관람이 가능하니 이점 참고 바람 !
요시고작가의 영상인터뷰가 시작에 등장하고 이후 색감. 구조 등 섹션을 나눠 관람순서가 이뤄진다.
색감자체도 말해뭐해. 이게 진짜 사진인가 그래픽인가 싶은 것도 여럿 보였다. 하지만 다 사진이라는 것 !
요시고 작가는 사진작가로 활동전 그래픽디자인을 했다고 하니 사진감각이 그래픽디자인에서도 오는거구나 싶었다.
기형학적인 건물 사진을 지나고 나면 여행섹션이 시작된다. 나라별로 사진을 전시했는데 마치 여행을 온 느낌마져 든다.
두바이에서는 바닥이 모두 모래로 되어있어 사막속에서 사진을 관람하는 느낌마저 줬다. 개인적으로 두바이 사진 컬러감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이후에는 미국 마이애미 사진들. 마침 마이애미티셔츠를 입고 갔는데 색감자체가 발랄해서 좋았던 usa코너
다음은 도쿄.
도쿄의 사진중 일부는 어둡게 만들어 조명을 비춰두었다. 사진에 이미 라이트를 비췄지만 또 거기서 빛색감의 라이트를 비춘거 같은
사진들은 정말 신기하면서도 이뻤다. 난 평소에 그냥 별 생각없이 사진을 찍는데 하나하나 구조며 색감이 모두 생각을 하며 찍는구나 싶었다. 작가는 다르다 달라 !
사진전 입구에는 이런 프레임이 있는데 가지고 가서 사진을 찍을때 사용하라고 적혀있었다.
프레임을 찍는 프레임이라... 사진전에서도 사진을 찍고 집에가서 우리사진의 프레임으로 만들어도 좋을거 같았다. 챙겨챙겨
전시의 마지막코스쪽은 아무래도 요시고전의 메인인 바다의 이미지였는데 출렁이는 바닷물을 영상으로 만들어 시각적으로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사진을 여러개 찍었지만 따로 블로그에 다 포스팅 하지 않는건 여길 가서 직접 본인의 눈으로 사진을 즐겨봤으면 하는 맘이 커서이다. 난 전시를 볼때 생각보다 후다닥 보는 타입인데도 요시고 전은 한컬러 하나의 사진 모두 찬찬히 살펴보게되더라.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사진 전시였다. 요시고 작가가 작업하는 스타일. 사진을 찍을때 생각하는것. 그리고 그걸 생각한대로 사진으로 결과를 표현하는 과정들이 전시속에 보였다.
마지막은 사진전 굿즈 코너
굿즈중 가장 눈길이 갔던건 요시고 사진을 이용한 포토커튼. 그리고 패브릭 포스터 였는데 사고싶은건 품절이었다.
결국 마음에 드는 사진을 엽서로 몇장 샀다. 나도 내가 찍은 사진이 작품이 되고 굿즈가 될 수 있게 사진에 조금더 정성을 기울여 봐야겟다 싶었다. 전시기간이 많이 남았으니 한번 직접 사진을 감상해보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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