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유희
영업시간: (일요일 휴무) 오후에 오픈하며 평일은 6시 마감.
자세한 영업시간은 검색 참고!
티카페를 매우 좋아하는 나.
진주에서는 티카페 시오에 가길 좋아했었는데 검색하다가 경대 근처에도 있다는걸 알게됨.
비오는날 마침 다녀오고 너무 마음에 들어 기록하기위해 마우스를 들었다 :)
예전에 한번 가보려고 근처에 왔을때는 2시가 오픈일때라서 못갔었는데 이번에 보니 12시 반부터 오픈이라 해서 남편을 끌고 바로 데려감.
아시아차만 취급하시고 커피는 없다고 하심.
커피가 있는 일반 카페를 생각하신다면 참고바람
자리는 바테이블과 안쪽 좌식테이블 이렇게 준비되어있는데 우리는 좌식보다는 의자가 좋아서 바테이블에 앉았다.
매장내에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있는데 나에겐 호인 향이었기때문에 좋았다. 그리고 매장 전체 분위기는 어둡다. 암막커튼까지 이용하여
매장전체가 어두운 이유는 따로 있겠지만 이런 분위기 뭔가 은은한 차와 묘하게 어울렸다.
주문을 하고 (메뉴판 이미지를 찍지 못했다.) 매장을 한바퀴 구경했다.
매장이 넓진 않지만 평소에 어머니의 영향으로 차마시기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놀이터 같은 기분!
안쪽에 위치한 좌식테이블.
남편이 주문한 달알맹이차.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유자차라고 한다. 우리는 시간이 있어서 뜨거운 물을 먼저 부어서 우리고 있는중!
그리고 내가 주문한차는 호지차.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비가 오는날이라 호지차가 땡겼음. 호지차는 금방 우러나오는거 같았음
손님이 우리만 있었기에 사장님이 차분하게 내려주셨다.
남편의 달알맹이차.
은은한 유자향과 유자본연의 달큰함이 인상적이었다. 진짜 우리남편 자기 스타일 차 잘 고른듯
이후 내어주신 나의 호지차.
정성스럽게 차를 내려주신 뒤 어느손이 편한지까지 물어봐주시고 손잡이를 그쪽으로 내어주셨다.
세심함에 한번 더 놀랬다.
향기도 너무 좋았어.
그리고 어느 작가분의 돌맹이라고 설명해주셨던 친구. 남편과 다른 느낌의 돌맹이를 이렇게 올려주셔서
보는 즐거움 함께 마시는 즐거움까지 더해주셨다 ^^
남편의 돌맹이
순간 귀여워서 웃음이 나왔다.
다식을 주문하고 싶었지만 없다고 하셔서 살짝 아쉬울뻔 했는데
이렇게 씹을꺼리를 내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은은한 호지차에 빠져든다. 빗소리까지 들렸다면 더 좋았겠지만
차와 당신.
차가 떨어질때쯔음 사장님이 한번 더 우려주셨다.
차는 또 우려먹을 수 있으니 더 좋은거 같다. 두번째 맛도 좋았음 !
차의 매력에 더 빠지게 된거 같다. 집에 있던 다기에 어울리는 숙우도 다시 구매해야겠다. 물론 찻잔두 !
너무 맛있게 잘 마시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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