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남쪽집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1:00
숙소앞 길가 주차
편의점 또는 음식점은 차로 5분거리인 남해읍에 있음
*본 포스팅은 22년 2월 기준 방문 후기입니다.
남해여행은 언제나 좋다. 남해는 꽤 많고 다양한 숙소가 많이 생겼는데 주로 가족단위로 여행했던 나에게 친구들과의 여행숙소였던 남쪽집은 기억에 오래 남는다. 진주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10분정도 달리면 도착할 수 있었던 남쪽집.
도어락 비번을 알려주셔서 체크인도 쉬웠고 아래층에 술을 판매하는 곳도 있어서 더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남쪽집은 4인까지 투숙이 가능한데 기준인원이 2명이고 2명이 방문하면 룸2개중 하나만 제공되어진다.
우리는 4명이서 방문했기 때문에 모든방을 다 이용할 수 있었다.
숙소는 2층에 위치해 있었다.
들어서니 아늑한 공간이 반겨준다. 짐을 둘수있는 방도 있어서 총 방은3개 화장실은2개였다.
방두개중 하나는 싱글매트가 2개 깔려있었고 창이 두개나 나 있어서 은은한 자연광이 들어오는 방이었다.
옆방은 침대가 더블사이즈로 창 하나에 바로옆에 화장실이 있다. 커플들이 이용한다면 이방이 좋겠지?
숙소의 식기구는 모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브리타정수기가 있어서 기존 집에서 사용하던 나에겐 매우 편리했다.
캡슐커피머신이 있었고 조리는 일반렌지가 아닌 인덕션인지 무튼 전기를 이용해서 조리가 가능했다. 냄새가 많이나는 생선이나 고기를 굽는건 어렵고 밀키트나 간단한 요리정도는 가능해보였다.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준비해준 티와 다과 덕분에 더 따뜻한 웰컴타임!
방하나는 가방을 넣어둘수있어서 깔끔하게 주변정리도 되었다.
테라스도 있어서 테라스에 앉아 와인이나 맥주한잔 하면 분위기 있고 더 좋을거 같았음.
저녁은 사온 김밥과 볶음밥을 먹었고 감바스와 맥주도 마셨다.
친구들과 함께 원형 탁자에 앉아 많은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다.
남쪽집 거실에 있는 원형 원복 테이블은 진짜 너무 좋았다. 도란도란 이야기하기 너무 유용했음.
아침이 밝았다. 밤새 수다를 떨다가 새벽에 자서인지 피곤했다.
테라스에 나가 시원한 아침공기를 마시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숙소에는 블루투스 시디플레이어가 있었는데 또 이게 정말 좋았다.
준비된 시디도 있었지만 블루투스연결로 듣고싶은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마을이 조용한 분위기라 소음 피해를 주면 안되었는데 숙소내에서는 자유롭게 음악도 듣고 이야기도 마음껏 나눌수있어 좋았다.
오전 8시가 조금 지나서 계단에 놓여있는 조식바구니를 들고들어왔다.
인원수에 맞게 식빵과 주스 요거트등이 있었다. 식빵은 노릇하게 토스트기에 구워준다.
요거트와 함께 주신 그래놀라는 직접 만드신거라고 했다. 너무 맛있었다.
아침한상이 든든하고 화려하게 차려졌다. 캡슐커피머신으로 커피도 내려 마셨다. 아침에는 늘 라면을 먹던 우리들도 이날만큼은
조식 브런치를 즐길 수 있었다.
아침되니 더 분위기가 좋았던 남쪽집 !
지난밤 우리에게 행복한 시간을 주었던 원형테이블.
남쪽집은 흠잡을거 없이 깔끔하고 서비스도 좋았던 숙소로 기억에 남는다. 남해만의 고즈넉한 시골느낌과 함께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원한다면 이숙소를 추천하고 싶다. 아이와도 방문이 가능하니 다음에는 가족끼리 한번 가봐야겠다.
우정여행을 계획한다면 남쪽집을 검색해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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