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태양순대국밥
영업시간 9:00 - 21:00 (언제가 휴무일인지는 모르겠음)
주차는 진주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23.9월기준 순대국밥 가격 7,000원
피순대가 확 땡기는 어느 비오는날이었다.
인스타 피드에서 보다가 여기 꼭 가봐야지 했었는데 마침 시장에 나가는 남편을 따라 비오는날 국밥 땡기러 가본다.
중앙시장 도로변에 위치해있는데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매장앞에 도착하니 옛스러운 느낌이 나면서 언제 이런집이 있었지 ? 싶었던
매장에는 5테이블정도 있었는데 점심시간 저녁시간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혼밥은 조금 어려울거 같아보였다.
국밥의 가격은 착한 편. 요즘 어딜가도 9000원은 하는데 여긴 칠천원이니 가격부터 마음에 들었네.
우리는 돼지,순대 국밥 하나씩 주문하고 피순대와 소주 한병을 주문했다.
순대는 찰순대와 피순대중에 선택이 가능했다. 골고루 섞어서 우리는 피순대 한접시를 주문했다.
이모님이 바로 썰어주시는 순대 !
소주와 순대가 먼저 나왔다.
크으. 순대만 있어도 소주한병 순삭일듯.
피가 가득 차 있는 피순대. 선지국 좋아하는 나로썬 이런 피순대가 먹음직스러워 보이는건 당연 !
고소하고 부드러운 선지의 맛덕분에 꿀떡 꿀떡 넘어갔다.
염통도 정말 쫀득쫀득 너무 맛있었다.
순대국밥과 돼지국밥이 도착했다.
시장에서 파는 맛이 나던 국밥들. 숙주가 들어간 국밥은 뽀얀국물이 간이 안되어있어 새우젓을 넣고 풀어줘야했다.
순대국밥에는 찰순대가 들어있었다. 쫀득 쫀득 피순대랑 또 다른 매력 :)
돼지국밥도 담백하고 맛이 있었다. 뜨끈한 국밥을 먹는 동안 매장에는 헛발걸음을 하고가는 고객님들이 몇 있으셨다.
어서 먹고 자리를 내어드려야겠다는 급한 마음도 들었던... 그러나 남길수없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먹고나온 우리였다.
자알 먹었습니다. 국밥들과 순대 다 좋았지만 난 무엇보다 피순대가 가장 내 입맛에 딱이었다.
담번에는 포장해와서 먹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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