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테이 인 부곡
체크인 17:00 - 체크아웃 11:00
대실/숙박 가능
주차장 있으나 넉넉한 편은 아님.
키즈놀이방있음.
부곡하와이로 유명한 창녕 부곡면의 온천숙소들 중 아이와 함께 할거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숙소. 키즈스테이 인 부곡
가족탕이 대부분인 부곡의 숙소들은 낮에는 대실을 받기 때문에 체크인은 늦은편이다. 5시에서 6시 사이 체크인이 주로 이뤄지는거 같은데 방이 비어있다면 추가금을 내고 이른 체크인이 가능할 수 있다.
키즈전용숙소라서 그런지 아이들을 위한것들이 많았음.
지하에는 어린이 놀이방도 크게 있었고 장난감과 포토존도 있었다.
키즈스테이는 층마다 방의 컨셉이 모두 다른데 비어있는 방을 예약하다 보니 우리는 마린 바다느낌의 방에 묵게되었음.
여름에는 루프탑의 유아풀장도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는 추울때 방문했었어서 뜨끈한 가족탕이면 충분했다.
방에 딱 들어서자마자 파랑파랑한 분위기의 캐리비안방 잠수함느낌의 놀이방이 보였다.
생각보다 엄청 긴 미끄럼틀이 조금 아찔해보였지만 처음엔 무서워하던 딸도 나중엔 재밌는지 새벽까지 탔다고 한다.
숙소에는 큰 불편한 부분없이 냉장고도 큼직했고 티비도 커서 좋았다.
침대도 넓직해서 우리가족은 세명 다 한침대에서 잤다고 한다.
부곡에는 따로 전망은 없기때문에 창을 닫고 숙소에 있는 편인데 실내에 공기청정기가 있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잠수함 놀이터 위에는 아기자기 놀거리도 있어서 집에서 장난감을 가져와 위에서 놀아도 괜찮을거 같단 생각을 했다.
첨에 무서워해서 안고 내려갔는데 아무래도 아이들만 타야하는거 같다. 어른이 타면 더 빨리 떨어지고 앞쪽 공간이 좁아 위험하다.
아이들이 타기에는 폭신한 미끄럼틀이 안전해보였다.
부곡하면 역시 온천욕이지! 가족탕은 입구쪽에 있는데 화장실과 탕이 분리되어 있다. 입구쪽에는 세면대도 있어서 아이들 손 씻기에도 좋았음.
물은 생각보다 빨리 찼다. 탕안에는 우리 가족들이 다 들어가도 넉넉한 사이즈였는데 넉넉한 크기 치고 물이 빨리 차서 좋았다.
뜨끈한 온천욕을 하고 개운하게 잠옷으로 갈아있었다. 잠수함 놀이터 1층에는 어린이 이불이 있었는데 아늑하고 좋았음.
아기가 여기서 자면 딱이겠다 싶었는데 너무 바닥이 뜨끈해서 침대에서 함께 잠들어버렸다.
저녁은 부곡에만 파는 티파니치킨으로 해결했다. 함께 넣어주는 땡초와 파프리카 보고 너무 센스있다 싶었다.
옛날치킨맛이 나지만 담백하고 맛깔났음. 주문하면 배달도 와주시는데 로비로 바로 가져다 주시기 때문에 내려가서 찾아오면 된다.
뜨끈한 온천욕도 하고 우리딸도 즐겁게 놀 수 있었던 부곡키즈스테이. 여름에는 좀 시원하게 물을 받아 물놀이 해도 딱 좋을거 같다.
넉넉한 가족탕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아이와 어딜가보니 고민하고 있다면 부곡나들이 그리고 가족탕 숙소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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