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기분좋은 카페를 다녀왔다.
우리집이랑은 정반대에 위치해 있지만 간만에 신상카페에 들릴생각에 기분이 들떴다.
카페 이른여름
* 진주시 대신로 308번길 13 (1층)
* 홈플러스 바로 뒷편에 위치
* 매주월요일 휴무 (자세한 매장스케쥴은 인스타 참고)
매장에는 따로 주차장이 없어보였다. 건물 주차장이 있으나 협소한편
그러나 아주 운 좋게 매장 바로 앞쪽담벼락에 자리가 나서 주차할 수 있었다.
한방에 주차한것두 너무 신나구 무튼 얼른 매장으로 들어가보기로 !
이름이 이른여름이라니
좀 이쁜거 같다. 귀엽기도 하고
매장 전체는 따스하고 밝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사진을 찍으면 모두 따뜻하고 이쁘게 나온거 같아.
메뉴는 다양했다. 청포도소다도 살짝 궁금했지만 친구와 나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뜨아, 아아 한잔씩 주문했고 바스크치즈케이크도 추가했다. 가격대는 아메리카노 매장가 4,000원 괜찮은거 같다!
오랜만에 마음에 쏙드는 카페를 찾아서 좋다. 입구부터 3면이 통유리라 그런지
매장안에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게 간만에 비타민D를 제대로 흡수했다.
내가 좋아하는 거베라도 주황빛으로 알록달록 정말 이쁘네.
다음번에 이사가면 나도 햇살 가득 받는곳에 화분들을 놔두고 싶다.
잘 죽일거 같지만 저만큼 햇살이 잘 들어온다면 잘 키워볼 자신이 있다!?
친구 슬이와 나는 커플카메라다. 오늘 x-e4를 들고 둘이 처음 만났다.
그래서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도 여러컷 건졌다.
자리로 가져다주신 아메리카노와 디저트
약간 내 입엔 연한데 너무 진한 아메리카노보다는 이게 훨씬 좋다.
꿀떡 꿀떡 잘 넘어가는걸 보니 맛있었나보다. 넓은 접시같은 찻잔에 함께 주셔서
흐르는 커피나 물도 테이블에 닿지않고 깔끔하게 넘겨마실 수 있어 좋았음!
바스크치즈케이크 사이즈도 좋고 맛도 있었다.
둘다 신나게 대화하느라 케이크를 남겼지만 아메리카노와의 궁합은 좋았음! 추천
친구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잔이 둘다 약간 넓어서 그런지
우리둘 마음에 들었던거 같다. 너무 술술 넘어가서 결국 또 한잔씩 더 주문해 마셨다는 후문.
최근에 카페가서 이렇게 커피를 두잔씩 비운적이 없는데
두시간 가까이 수다를 떨면서 맛있게 먹은 커피. 집근처에 있으면 좋겠다 싶었음.
우리가 앉은쪽 자리는 의자가 특히나 엄청 편했다.
가죽느낌의 등받이가 기대어 앉을때마다 등의 움직임따라 받쳐줘서 편했음.
아참, 이른여름카페에는 푸들강아지가 한마리 있었는데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였다.
내가 기르는 고양이도 산책만 잘하면 데려오고 싶은 곳.
애견과 가고싶어도 이쁜카페 가기 참 어려운데 여기는 함께 오기 좋을거 같다.
남기고온 바스크케이크가 생각나는 지금 이시간.
커피도 마시고 이쁜 카페구경도 하고 운전해서 상대동까지 다녀온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아참, 매장메뉴중 하이볼과 육개장라면도 있는걸 보니 가볍게 한잔 하기에도 좋은곳 같다.
카페에 육개장라면이라니 정말 의외다 싶기도 했는데 다양한 메뉴가 있어 신선했음!!
다음번에 또 재방문할 의사 100%
'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주카페 추천. 신안녹지공원 녹녹 (1) | 2023.05.13 |
---|---|
진주는 겹벚꽃이 이쁘게 피고 있어요. (0) | 2023.04.09 |
11년전 진주의 풍경 (0) | 2023.04.09 |
진주카페 - 짹짹커피 진주점 (문산) (0) | 2023.03.31 |
진주벚꽃명소 걷기 (신안녹지공원 feat.이동우커피) (0) | 2023.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