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온천호텔
체크인 19:00 - 체크아웃 11:00
주차장 완비
사우나 있음 / 가족탕있음
추운날이 되면 꼭 생각나는 곳. 우리부부에겐 그런 곳이 있다. 바로 부곡온천인데 부곡온천을 매해 가볼 생각으로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었다.
부곡은 가게되면 전성기를 누리던 부곡하와이가 무섭게 자리만 지키고 있는데 그런 부곡하와이 앞쪽으로는 온천수를 이용한 숙소가 많기때문에 이곳저곳 한번씩 다 이용해볼 생각이다. 물론 별자리가 있는 호텔에 비하면 오래된 느낌이 뿜뿜하지만 그래두 온천욕을 할 수 있자나
이번에는 좀 급하게 예약하느라 평소 생각해두던 숙소는 예약을 하지 못했다.
아래 사진은 아침에 찍은 사진이지만 입구가 이렇다. 네비를 틀고왔더니 뒷문으로 안내해줬지만 앞쪽에는 주차장이 엄청넓으니 참고바람.
숙소가 있지만 아무래도 대실이나 건물 아래에 있는 대중탕을 이용하기 위해서도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
남편출장갔을때 갔던 오래된 모텔이 생각났던 무튼 후기 시작
저녁 7시 체크인이다. 우린 좀 늦게 도착해서 9시쯤 도착. 저녁이라 깜깜하고 주변이 뭐가 있는지 몰랐지만 일단 정문 앞쪽으로 길건너 편의점이 있으니 참고바람.
아차차 , 부곡오면 빠질 수 없는 치킨집.
요거 포장해왔다. 이름은 티파니 치킨. 정말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맛도 있어서 벌써 두번째다. 포장안해도 숙소까지 배달도 오니깐
생각나면 콜해보기!
숙소에 들어서니 이모님이 반겨주셨다. 좀 늦게 오셨네에 ~ 하면서 수건과 물을 더 주셨다. 2인 기준방이었는데 딸아이는 추가 비용을 받지 않으셨다 :) 첫 느낌은 친절하고 정가는 느낌
대중탕 무료이용가능하지만 저녁 8시까지니깐 체크인하고 급하게 하지말고 아침시간 이용하면 좋을 듯 !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온천호텔 트윈룸이다. 여긴 대부분 가족탕이 있고 때밀이베드도 있는데 우리방은 때밀이베드가 없는 룸이었다.
룸 입구부터 옛날 생각 마니 났던.. 그러나 입구가 넓어서 편했다. 도어락도 있고 !
퀸사이즈 침대가 두개 있었는데 퀸보다 더 큰거 같기두 하구 무튼 매트리스는 좀 단단한 편인데 침대사이즈가 커서 아이와 자기에도 괜찮았다. 굿굿 !
티비가 있는데 ott채널 다 나오더라! 유튜브로 아이에게 어린이채널 몇개 보여줬고 채널이 다양하게 나와서 너무 좋았다.
이제 오래된 숙소들도 오티티 채널 안나오면 좀 마니 서운한 시대.
룸은 큰 편이었는데 이제 욕실문을 한번 열어본다. 사실 대망의 장소는 저 가족탕 아니겠는가
오... 진짜 넓었음. 바로 앞에 세면대랑 변기가 있는데 가족탕이 너무 넓어서 딸에게 계속 수영장이야 수영장! 이라고 말해줌
세면용품도 있고 통에 담아둔 워시제품들은 나랑 안맞아서... 그냥 집에서 다 들고왔다 :)
금강산도 식후경.
수영을 어서 하자는 딸을 달래고 우리 밥먼저 먹자고 ^^ 이미 딸아이는 밥을 먹이구 왔고 우리는 티파니로 배를 채워본다.
역시 맛있어 ㅠㅠ 옛날 통닭맛. 그리고 함께주는 떙초 말 잇 못...
이제 딸이 노래부르던 수영하러 가족탕 물채우러 들어와봄.
부곡은 정말 지나가는 하수구마다 김이 모락모락 온천수가 아래 가득한가 보다...
수압이 높아서 금방 물이 받아진다고 하니 오래 기다리지 않아 좋았다.
콸콸콸 !
딸과 함께 입수 ! 튜브도 챙겨오고 장난감도 좀 챙겨왔던. 수영복은 벗고 놀아도 되지만 사진 찍으려고 수영복을 입혔다:)
아직은 어려서 가족탕에서 노는게 마냥 즐거운거 같다. 욕조는 한번 싹 씻어냈는데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물도 깨끗했고 !
뜨끈하게 목욕후 침대에 누우니 그곳은 파라다이스! 침구컨디션도 깔끔 ~!
부곡온천은 대부분 숙소가 겨울에 오면 따끈하게 온도를 맞춰주기때문에 반팔입고 자는게 필수인거 같다. 방바닥이 따끈따끈
내기준 침대가 조금 딱딱해서 잠을 설쳤지만 그래도 딸이 잘잔거 같아 만족 !
가격은 토요일에 숙박했는데도 10마넌 정도였으니 이정도면 가격도 숙소도 만족, 오래된 건물은 부곡의 역사다 생각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왔다. 근처에 맛집들도 많으니 겨울에 어딜갈지 망설여진다면 뜨끈한 부곡온천 추천하고 싶다 :)
체크아웃. 하고 나가는길 온천탕 문구가 보인다. 혼자였으면 아침일찍 대중탕도 이용해봤을텐데 조금 아쉽.
그러나 어젯밤 온천욕으로 만족! 담번에 또 올게 부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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