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포레스트 (민간정원)
영업시간 (매주월요일 휴무) 10:00 - 18:00
입장료 - 성인 10,000원 / 청소년 7,000원
남편이 산청에 수국 보러갈래? 해서 길을 나섰던 날.
진주와 거리가 가까워서 찾아가기 편했던 산청포레스트.
무인 키오스크가 있는 매표소가 입구에 위치해있다.
너무 유명해져서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하면 주차자리가 부족할거 같았던 주차장.
평일에 갔더니 몇팀밖에 없고 조용했다.
관람시간은 이 내용문구를 확인하면 될듯하다.
한겨울에는 이곳은 쉰다고 한다. 위로 쭉 올라가면 강아지 네마리가 있는데 집을 엄청 잘 지키는 편이다 :) 놀래지 마시길 !
남편과 2만원 카드 결제후 입장 ! 올라가서 영수증을 보여주면 물이나 아이스크림을 바꿔주신다고 한다.
이렇게 지도가 있다. 오르막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편안한 신발을 신고 가는걸 추천한다.
수국이 쭉 심어져 있어서 수국길이라고 보면 된다 :)
6월7일에 갔을때 당시의 사진이다.수국이 활짝 다 핀 상태가 아닌거 같았다. 이때당시에 거제에는 많이 핀걸 보았는데
조금더 있다 갈걸 그랬나 싶었음...
오르막 길이 쭉 이어져 있는데 길목에 있는 수국은 당시에 핀곳도 있고 안핀곳도 있었음
그래도 뭔가 산을 오르는 느낌도 들고 남편이랑 유산소운동 하는 느낌도 들어서 나쁘지 않았다 :)
수국의 컬러는 내가 좋아하는 블루계열이 주로 많았다.
일단 올라가는길 내내 파릇파릇한 나무들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이런 조경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음.
수국가는길과 범바위가는길로 나뉘어져 있는데 범바위가는길이 좀더 올라가야해서 처음엔 도전을 하지 않았음.
수국이 이렇게 피는건가 잎잎마다 귀여운 포인트도 보였다.
물론 수국말고도 이쁜 장미도 있엇고 다양한 식물들이 보였다.
정상?으로 올라오니 정원주인부부가 계셨는데 정원에대한 짧은 설명도 해주시고 범바위 멋있으니 꼭 올라가보길 추천해주셨다.
이때 올라가서 좀 지쳐서 그런지 범바위를 살짝 패스하려했는데 그래도 온김에 가보자는 마음에 범바위까지 올라가봄.
아니...왜 범바위 사진이 이거뿐인지 ㅋㅋㅋ
무튼 범바위는 실제로 보니 더 굉장했음. 저 사진을 보면 나무가 바위에 딱 붙어서 자라고 있었는데 근처에 소나무들이
범바위를 애워싸고 있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큰 바위가 딱 위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 웅장하고 멋졌음. 근데 호랑이 느낌은 잘 모르겠...
다시 내려와 또 다른 길로 들어섰는데 잔디도 이쁘게 정리되어 있고 지대가 높아서 원지쪽 뷰가 살짝 살짝 보이는게
속이 뻥 뚫리는 느낌!
시원한 물과 아이스크림을 둘다 챙겨주셨는데 땀내면서 올라온 우리에게 딱이었다.
잠시쉬고 다시 곳곳에 핀 수국을 구경하러 다녔다.
돌다보니 하늘공원인가 그 아래로 수국이 꽤 많이 피어있었는데 거기서 나도 사진을 찍었지 :)
조금 더 더워지면 이곳에 와서 걸을때 많이 더울거 같은데 올때 모자나 양산등이 꼭 필요할거 같았다.
수국이 조금더 많이 피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내가 일찍와서 그런거라 생각하며
내년에 또 한번더 와봐야겠다 싶었다. 넓은 정원을 가꾸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기에 ... 대단하다는 생각도 한편으론 들었다.
정원을 내려와서 향한곳은 차로 10분내로 도착할수있었던 카페 올모스.
소금빵이나 스콘등도 있었고
야외 자리도 있어서 아이들과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차한잔 하고 가기에도 괜찮아보였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고 인테리어도 깔끔했던 카페올모스
정원에서 준 물을 마니 마셔서 아메리카노를 살짝남겼지만 커피맛도 괜춘했음.
생긴지 얼마 안되서 메뉴가 좀 늦게 나왔지만 ㅠㅠ
부모와 함께온 아이들을 보며 우리딸도 왔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음.
무튼 남편과 함께한 산청데이트.
수국이 있는 산청포레스트와 카페올모스까지 클리어 하고 진주로 다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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