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히커피 part.2
영업시간 : 12:00 - 23:00
주차장 없음.
아기의자 있음.
진주 판문동카페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 차분히커피 (part.2)
원래 차분히커피는 상봉동에서 먼저 시작했는데 그래서 판문동 넘어오고 파트투가 붙은거 같다. 상봉동에서 2017년에 오픈했던 차분히는 이후 판문동으로 와서 몇년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예전에는 여기 근처에 무료 주차장 공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고 근처 주택가나 대로변이 아닌 길가에 주차하고 찾는 편이다.
여러번 와서 정확히 몇번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도 찾아왔습니다.
sns를 보니 이번에 옥수수빙수가 나왔다고 해서 참을 수가 없었음. 옥수수 킬러 딸도 함께 데리고 간 이날
차분히커피의 메뉴판이다. 메뉴판 앞이랑 뒤글씨가 떨어져 있는건 느긋하게 읽으라는 의미일까?
werk의 커피를 쓰는거 같다. 사실 나는 산미있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차분히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로 먹지 않고 먹게되면 라떼를 먹는편이다. 산미있는 커피는 라떼로 마셨을때 꽤 잘 어울린다.
차분히커피는 사장님이 직접 디저트를 만들어 파시는데 초창기에는 까눌레가 인기 많았다.
실제로 까눌레가 맛있고 17년도에는 까눌레가 진주에 많이 들어오지 않은때라서 생소했지만 독특한 식감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시즌별로 조금씩 다른데 옥수수치즈케이크도잇다. 옥치케도 예전에 먹어봤는데 정말... 내 스타일 !
마들렌도 판매중이다. 타 디저트카페에서 보다 퀄리티도 좋은데 가격대도 적당한편이다. 맛은 없는데 이보다 더 비싼곳도 많다구 ...
새로운 메뉴판이 보인다. 옥빙수와 팥빙수 가격대는 최근 저렴한 빙수만 먹어서인가 엇 좀 하는데 싶었다.
근데 막상 시켜보면 그 양이 넉넉해서 2인 1빙 해도 충분할거 같았다. 옥빙수 하나 주문했다 :)
창가쪽은 담에 대나무가 있어서 차분한 느낌이 절로 든다. 예전에 천으로 된 소파시트에서 방수시트로 바꾼거 같다.
방수시트 깔끔하니 좋았다. 차분히 방문하면 인기가 많은 창가 좌석이다.
매장안에는 좌석간의 간격이 충분히 넓어서 쾌적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천장도 높아서 공간이 더 넓어 보임.
저 뒤로 보이는 원형 창 바로 앞에는 소나무가 있는데 또 그 소나무가 차분히커피의 포인트 포토존이다.
옥수수 빙수를 만드는중이신 사장님.
야외 자리도 넓은데 날씨 좋은날은 카페 마당의 자리도 좋을듯 싶다.
그리고 바 자리. 커피 만드는 모습을 바로 1열 관람 할수있는 곳.
곳곳에 차분히커피만의 감성이 느껴진다. 아이들과도 함께 올 수 있다 아기의자가 두개있고 쇼파쪽 자리에 앉히면 딱이다.
드디어 옥빙수가 나왔다. 옥수수 알은 달큰했고 위에 뿌려진 콘시즈닝과 우유 눈꽃얼음을 함께 떠먹으면 된다.
생긴건 단순한데 맛은 안 단순한 그런 맛 ?
그리고 양이 꽤 된다. 어린 딸과 갔는데 옥수수만 먹고 이 맛있는 눈꽃을 안먹어서 내가 다 먹었음.
함께 못온 남편이 생각났다. 함께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 빙수는 팥만 들어간다고 생각했던 옛날 ... 옥수수를 이렇게 먹을거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씹는 맛도 있지만 입안에 사르르 녹는 눈꽃빙수가 진짜 예술이었음...!
담엔 남편도 함께와서 다같이 먹어봐야지. 여름이니깐 한정메뉴인 빙수메뉴 두번 세번 먹어봐야한다.
살아있는 눈꽃과 옥수수의 조합이 너무 좋았던 차분히빙수, 한그릇 뚝딱하고 갑니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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